
손흥민, MLS 데뷔골 작렬…댈러스 원정서 프리킥 환상포
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마침내 미국 무대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.
손흥민은 24일(한국시간)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사커(MLS) 29라운드 FC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직접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. 경기장 왼쪽 약 20m 지점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정확히 꿰뚫으며 ‘야신존’으로 불리는 공간에 꽂혔다.
LAFC는 기세를 이어가려 했으나 불과 7분 뒤인 전반 13분, 댈러스의 로건 패링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1-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.
손흥민은 MLS 진출 이후 불과 세 경기 만에 첫 득점을 신고하며 1골 1도움과 PK 유도로 두 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. 특히 데뷔전이었던 지난 9일 시카고전에서는 교체 출전 후 PK를 얻어내 동점골을 이끌었고, 두 번째 경기였던 뉴잉글랜드전에서는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뒷받침했다. 이 활약으로 그는 29라운드 MLS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.
LAFC는 손흥민 효과 속에 최근 세 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, 시즌 성적 11승 6패 8무(승점 41)로 서부 콘퍼런스 4위로 도약했다. 다른 팀들보다 1~3경기 덜 치른 만큼 상위권 추격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.
손흥민은 오는 27일(현지시간)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고, 이어 31일에는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홈 데뷔전을 치른다. 현재 샌디에이고는 서부 1위를 달리고 있어 손흥민의 홈 첫 무대는 일찌감치 빅매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.
